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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알면 좋을 정보

징기스칸 예약 하다가 빡쳐서 찾은 숨은 맛집 (삿포로 징기스칸 라무)

by 지인새 2024. 3. 16.

  겨울철 관광지로 많이들 가는 삿포로에서 특히 유명한 음식은 징키스칸이죠. 이름있는 징기스칸 집들은 예약이 필수랍니다. 하지만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삿포로 징기스칸 맛집인 라무를 갔다왔고 너무 만족했기에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삿포로 징기스칸 라무 소개

 ① 가게 위치

   가게는 스스키노 중심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멀지 않아 도보로 이동하기에 편했습니다. 근처에는 유명한 징기스칸 맛집 다루마가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다루마가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라무 · 4 Chome-2-7 Minami 7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7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② 영업 시간

   영업 시간은 오후 다섯시부터 열시까지 입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8 시에도 만석이었고, 저희가 나올 때즘인 9시부터는 새로운 손님을 받지 않더라구요.

 

 입식 테이블은 4인짜리가 두 개가 있고 다찌석에 대략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아담한 가게였습니다. 저희는 첫번째 웨이팅으로 번호표를 받았고 대기했는데, 약 1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삿포로 예약없이 갈 수 있는 맛집 라무! 웨이팅은 밖에서 해야 하는데 이 때 눈이 너무 흩날려서 힘들었다.

 

 ③ 특징

   라무는 사전에 당일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해요!

 

  주말에 삿포로에서 좀 괜찮다 싶은 곳에서 징기스칸을 먹으려면 예약이 필수인데, 보통 전화로 예약을 받다보니 한국에서 더듬더듬 예약하거나 현지에서 가이드분의 도움을 받아야 하거든요.

  저희는 둘 다 하기가 어려워서 라무를 꼭 가야지! 하고 계획하고 갔답니다.

삿포로 징기스칸 맛집 "라무" 구글 리뷰 중

 

 웨이팅은 가게 앞에서 해야 하는데 조그마한 차양이 있어서 부족하나마 눈, 비를 피할 수 있었답니다.

 혹시 웨이팅 중이라면 안에 들어가셔서 번호표를 요청하셔야 제대로 웨이팅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무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금연 이라는 점 입니다. 일본은 저녁에 로스와 함께 술을 곁들일 수 있으면 흡연 가능인 곳이 참 많거든요. 저와 짝궁 모두 흡연자가 아니라서 더욱 방문의지가 생겼답니다.

 

 

2. 라무 징기스칸 메뉴 추천

 라무의 메뉴판이에요!

한글이 같이 적혀 있어서 주문하기 편했다.

 

 저희는 처음에 숄더 2개와 등심 2개, 그리고 야채 모듬과 양파, 감자를 시켰습니다.

 

 고기는 1개 단위로도 추가 주문이 가능해서 조금씩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Lamb chop 은 주문 시 직접 주방 화구에서 구워주시니 만약 양고기로 짠! 을 해보고 싶으시면 시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쥬얼이 완전 좋거든요.

 

숄더 2개 등심 2개 그리고 진리의 삿포로 클래식

 

 저는  한국에서도 징기스칸을 종종 가는데요. 세상에 가지랑 피망을 구워 먹는게 이렇게 맛있는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구운 감자와 양파는 말해 뭐하게요. 삿포로 클래식 맥주는 필수구요!

 

 좌석에는 굽는법이 자세하게 적혀 있으니 보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친절하게 한글로도 적혀 있는 징기스칸 굽는 설명

 

 음식은 정말 금방나와요! 뜨끈한 화롯대와 징기스칸 특유의 그릴이 나오면 우지가 녹을때까지 잠깐 기다렸다가 가장자리에는 야채, 가운데는 고기를 올려서 챱챱 구워먹으면 됩니다!

 

비쥬얼 참 좋쥬? 고기는 당연히 맛있는데 구운 야채가 이리 맛있을 줄은 몰랐음!

 

 

3. 예약 필요없는 징기스칸 맛집 라무 꿀팁

 보고 가시면 좋을 몇가지 꿀팁을 남겨드려요! 이 글 보고 가시는 분들이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게 적어봅니다!

 

 ① 고기와 잘 어울리는 모듬 채소 필수입니다. 양파와 감자를 별도로 추가할 수 있으니 꼭 시키세요!

 ② 메뉴판에 한글/영어 같이 기재되어 있어서 일본어를 잘 몰라도 주문이 쉬워요.

 ③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2명이서 맥주 2잔 고기 5 개, 야채 모듬, 감자, 양파, 밥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1만엔 안되게 나왔습니다!

 ④ 한국처럼 연기가 배지 않게 옷을 보관할 수 있는 비닐을 제공해주지만, 식당내에 연기가 꽤 있는 편이라 (못 버틸만한 수준은 아님) 가급적 당일 마지막 스케쥴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⑤ Mutton 은 늙은 양고기라 육향이 진할 수도 있으니 초심자는 Lamb 으로 드세요!

 

 삿포로 가셨으면 징기스칸은 꼭 가보셔야죠! 저는 P라서 그런가 예약 없이 식당 방문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데 저한테 딱 맞는 식당이었어요. 실내 금연인 점도 정말 좋았고, 맛은 뭐 더할나위 없구요. 한국에서 더 자꾸자꾸 생각나는 삿포로 징기스칸 맛집 라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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